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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up] 꽃보다 청춘들도 반한 반미 샌드위치, 레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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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기 싫은 날, 그래도 배고픔에 울어대는 뱃 속을 달래주어야 하는 날에는 샌드위치가 제격이죠. 한 손에 간편하게 쥘 수 있어 좋고, 들어가는 속 재료에 따라 다채로운 맛을 내니까요. ‘샌드위치 맛집’으로 검색을 하던 중, 낯설고도 반가운 이름을 발견해 재빨리 위치를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tvN <꽃보다 청춘>에서 보았던 바로 그 샌드위치를 찾아서 말이죠!



빨갛고 노란 등불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마치 동남아시아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레호이. 이태원 소월길에 자리잡고 있는 이곳은 언제나 인산인해를 이루는데요. 사람들이 30분 이상 웨이팅을 각오하면서까지 먹고 싶어서 안달 난 음식은 바로 ‘반미 샌드위치’랍니다.


짧은 점심시간을 기다림으로 버릴 수 없었던 에디터는 고메이494 팝업스토어로 향해보겠습니다. 지금 그곳에서 ‘레호이’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있다는 따끈따끈한 소식을 입수했거든요!



뉴욕에서 푸드트럭을 한 번쯤 만나보셨다면, ‘반미 샌드위치’가 낯설지 않을 거에요. 5번가 명품거리는 물론, 회사원들로 매일 북적이는 곳마다 반미 샌드위치를 파는 푸드트럭이 있거든요. 반미 샌드위치는 베트남식 바게트인 반미빵으로 만든 샌드위치에요. 고기와 갖가지 야채, 고수, 칠리소스를 넣어 스파이시한 맛과 향을 강조한 베트남의 길거리 대표 음식이랍니다.


지금까지 어깨 너머로 보기만 했던 반미 샌드위치를 이제 맛 볼 차례네요. 내 생애 첫 반미 샌드위치, 한 번 과감하게 주문을 해보겠습니다! 여기 돼지고기 반미 샌드위치 하나 주세요~.



주문이 들어오자마자 돼지고기를 쓱쓱 볶아주고 계신데요. 보기만해도 부드럽고 맛있어 보이네요. 제가 주문한 반미 샌드위치에 돼지고기 푸짐하게 넣어서 만들어주세요~. ^^



맛있게 드시라고 불 맛나게 구웠다는 쉐프의 말에 설렘을 갖고 한 입 베어 물어보았습니다. 입안에 퍼져나가는 돼지고기 육즙과 부드러운 달걀프라이, 매콤달콤한 칠리소스, 향신료가 한 데 어우러져 기가 막힌 맛을 선보였는데요. 베트남 맥주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다고 하니, 문득 오늘 저녁 늘 가던 포장마차 대신 고메이494에서 간만에 회포를 풀어보고 싶어지네요.



베트남을 드나들다 그곳의 음식 문화에 푹 빠진 쉐프가 차린 레스토랑 ‘레호이’. 현지 맛집 주인들에게 비법을 전수받아 제대로 된 베트남의 맛을 선보이면서 베트남인들 사이에서 맛있다는 입소문이 퍼졌다죠? 벌써 현지 공영방송에서 취재를 다녀왔을 정도라고 하니, 맛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가벼운 한 끼로 즐기기 좋은 반미 샌드위치, 고메이494에서 한 번 맛보지 않으실래요?



LE HOI / WEST B1F / ~ 19th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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