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FASHION /

[Pop-up] 예술을 사랑한 그 남자의 옷

본문



패션이 예술의 일부일까, 아닐까? 하는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평론가들에 따르면 패션과 예술과의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전 세계는 패션 브랜드와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한창 뜨겁게 타오르고 있거든요. 이런 추세에 발맞춰 갤러리아에서도 가장 핫 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이 공개되어 화제랍니다. 패션인지 예술인지 혼동될 만큼 예술적인 패션을 만드는 브랜드 우영미(WOOYOUNGMI)가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답니다. 그들이 말하는 패션과 예술의 만남은 어떤 이야기일까요? 지금부터 우영미 팝업스토어에서 만나볼게요.



파리 감성의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우영미는 2015년 S/S 컬렉션을 위한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작품 "The Return"을 갤러리아 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 공개했어요. 브랜드 우영미는 아트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남자들을 위해 매 시즌 지속적으로 아티스트와 함께 작품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이번 브랜드 우영미와 7번째로 함께 한 아티스트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크리스토퍼 쉬미드버그(Christoph Schmidberger)입니다. 그들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 착시를 불러 일으키는 ‘옵티컬 일루젼’ 기법으로 이번 컬렉션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답니다.



푸른 바다의 잔물결이 떠오르는 패턴을 덧댄 베이식한 셔츠. 컬러와 패턴, 그리고 비율을 탐구하는 것은 디자이너의 몫이지만, 미니멀하면서 캐주얼하게 풀어가는 애티튜드는 패션을 소화하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죠. 프린트 티셔츠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청바지를 매치해 도시적이고 세련된 룩을 완성해보세요.



짧은 블랙 카라와 추상적인 프린팅이 디자인된 화이트 셔츠. 우영미는 마치 캔버스가 된 듯한 옷에 자유로운 패턴을 담아 그야말로 예술적 경지에 다다른 옷을 보여줬어요. 그래픽적으로 보이는 패턴을 오려 붙인 듯 셔츠를 화려하게 장식했어요.



모노톤에 하늘색 컬러가 포인트로 들어간 카모플라주 풍의 패턴 셔츠. 대담하고 예술적인 패턴을 강조하기 위해 옷의 실루엣은 한층 심플해졌답니다. F/W시즌으로 대표되는 이 예술적인 프린트는 플라워 프린트의 인기를 주춤하게 할 만큼 매력적인 패턴으로 떠올랐어요.



그물망처럼 되어 있는 블랙 시스루 재킷. 입은 걸까, 안 입은 걸까? 모두를 놀라게 만드는 착시 패션하면, 관능적인 시스루 아이템이 빠질 수 없죠. 블랙 시스루 아이템에 스킨 톤의 이너를 매치해보세요. 속살이 보이는 듯한 착시를 일으켜 섹시함을 강조할 수 있답니다.



가벼운 소재의 카모플라주 프린트 재킷. 강렬한 인상을 주는 팝아트에 비해 옵티컬 일루젼은 반복되는 무늬가 리드미컬한 인상을 준답니다. 전체적으로 채도가 낮아 움직일 때마다 각양각색으로 변하는 착시효과는 보너스죠.



예술을 사랑한 남자의 옷을 만드는 브랜드 우영미와 크리스토퍼 쉬미드버그의 콜라보레이션은 갤러리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WOOYOUNGMI X CHRISTOPH SCHMIDBERGER / WEST 4F

RELATED CONTENTS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