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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연말을 위한 로맨틱한 정찬, 발레 <호두까기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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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면 빠질 수 없는 이벤트 중 하나가 된 발레 <호두까기인형>이 올해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차이코프스키가 쓴 작품 중 가장 아름다운 발레 음악으로 손꼽히는 이 작품은 지난 런던 올림픽 당시 손연재 선수의 연기 음악으로 사용되어 대중들에게 더욱 친숙해졌는데요. 클래식 발레에 관심이 많아 춤에 집중하고 싶다거나 품격 있는 데이트 코스를 원한다면,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의 공연 <호두까기인형>은 어떨까요?



호두까기인형은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마리우스프티파와 레프 이바노프 안무로 초연된 서막과 에필로그가 있는 2막 발레 작품이에요. 크리스마스 이브에서 시작되는 서막은 모두가 마리네 집에서 열리는 파티장으로 향하죠.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시작되는 즐거운 파티. 1막에서는 마리의 대부인 드로셀마이어가 등장하는 장면이 포인트랍니다. 그는 아이들에게 마술과 인형극을 보여주고, 마리는 입이 커다란 호두까기인형을 선물 받는데요. 그러나 프릿츠의 장난으로 호두까기 인형은 망가지게 됩니다.


파티가 끝난 후, 잠이 든 마리. 그녀의 꿈 속에서 드로셀마이어는 마법사가 되어 나타납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놓여 있던 인형들이 생명을 얻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는데요. 한밤 중 마리네 집 거실에서 장난감들과의 전투 후, 멋진 왕자로 변신한 호두까기인형은 마리와 함께 크리스마스 랜드의 환상적인 여행을 떠납니다.



크리스마스 랜드에 도착한 두 사람은 어느덧 크리스마스 트리 꼭대기에 도착합니다. 유명한 ‘꽃의 왈츠’ 군무에 이어 주인공의 화려한 안무가 펼쳐지며 마리와 왕자의 결혼식이 피날레를 장식하는데요. 마리가 잠에서 깨어나 보니 이 모든 것은 꿈이었습니다. 호두까기인형을 품에 안은 마리는 지난 밤의 환상적인 꿈을 생각하며 몽롱한 행복감에 젖어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이합니다.



연말이면 놓칠 수 없는 12월의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선물, 발레 <호두까기인형>. 2000년부터 14년간,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이 꾸준히 선보여온 호두까기인형은 살아있는 신화 ‘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으로 전 세계에서 선보이는 수 많은 호두까기인형 중 가장 웅장하고 스펙타클한 구성이 돋보인답니다. 2014년 12월에 찾아오는 크리스마스 선물, <호두까기인형>은 연인들에게는 품격 있는 로맨틱한 시간을, 가족들에게는 커다란 감동과 환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 공연개요

   공연기간 | 2014.12.20(토) ~ 2014.12.28(일)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2시/6시,
                   2014.12.25(목) 오후 2시 (22일 월요일 공연 없음)

   공연출연 | 김지영, 김현웅, 이은원, 이재우, 박슬기, 이영철, 신승원, 배인순, 박예은,
                  허서영, 한나래, 정영재

   공연장소 | 예술의극장 오페라극장

   관람시간 | 120분



화려한 공연장만큼 연말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장소가 또 어디 있을까요? <호두까기인형>의 화려한 무대와 로맨틱한 무드만 있으면 추운 겨울도 끄떡 없답니다. 미국에서는 연말이면<호두까기인형>공연을 보면서 1년을 마무리한다고 하더라고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에는 예술의 전당과 국립발레단이 함께한 발레 공연 <호두까기인형>이 선사하는 환상의 세계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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